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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 소매물도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여행은? 설레임이다 ! 어릴 적 초등학교 때 소풍날을 손 꼽아 기다리 듯이.
육로로는 좀 돌아서 가지만 그 섬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으로 배 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배 삯도 저렴하기에 거제도 남부면에 있는 저구항으로 차를 돌렸다.
배가 항구를 떠나는 순간부터 갈매기들은 길 잘 들은 양떼들처럼 과자 부스러기를 먹기 위해 어디서 그렇게 알고 찾아 날아오는지....
얼굴을 때리는 바람, 새까맣게 몰려든 갈매기들, 난간에서 삼삼오오 모여 환호성을 지르는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서 여행의 맛을 느껴본다.
소매물도에 도착 해서 등대섬을 가기 위해 숨을 할딱이며 산 능선을 넘는 순간 멀리 바라다 보이는 등대섬의 풍경을 내려다 보는 순간 뜨거운 땡볕을 받으며 힘들게 산을 올랐던 시름이 한 순간 사라져버린다.
사그락거리며 밟히는 신비의 바닷길 몽돌들, 등대섬에 무수히 핀 하얀 구절초와 노란 털머위 꽃, 그리고 바닷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와 높이 솟아 있는 흰 등대에 마음을 가라앉히기 힘들 정도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등대섬을 훔치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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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미인
2009-03-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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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나마 만족을 느끼고 갑니다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사진만 잘찍는줄 알았더니 글쓰는것도 보통이 아니네요.. 피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앞으로 자주 만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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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2009-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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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이 언제 뚫리나요 궁금해요 날마다 혹은 한달에 한번인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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