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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강천사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호남의 금강이라고 불린다는 강천산 인산인해라는 말에서의 인산이 실감날 정도였다. 계곡 물 속에 울긋불긋 가라앉은 단풍은 가을의 흔적을 오래도록 남기기 위함이련가? 쏘의 바위 위에 따뜻한 양광을 독차지하고 앉아 한참동안 송어를 바라보며 놀고 있는데 머리 희끗하신 어르신께서 다가와 여쭈신다. "뭘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게요?" "송어 구경 하고 있어요." "내가 한 마리 낚아드리리까?" "그러시다 걸리면 어쩌시려구요?" "잡히면 놔줄거라 할터이니 걱정 마시구랴." 그러시더니 주머니에서 진짜 줄낚시 한 롤을 꺼내시고서는 무언가 또 더듬거리신다. 작은 소세지다. 뜯어 먼저 미끼를 던져줌에 몰려드는 송어들... 난 누가 볼까 조마조마 하며 주변을 살핀다. 주위로 몰려드는 팔뚝만한 송어, 치어송어... 내심 딱 한 마리 걸렸으면 했지만 단 한 마리도 안 걸리고 몇 변 던지는 동안 숨죽이며 빵꾸난 침샘의 말강침만 꼴딱 꼴딱 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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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2010-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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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님..... 강천사가서 전화드리면.... 순창 강천사 앞 순두부찌게 사 주실래요?? ^^ 사진 짱입니다요!! 제가 12월초 워크샵만 마무리 되면... 슬슬 이제 여기저기 함 놀러가 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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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에
2010-1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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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 멋 있네요 프로작가인가요? 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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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
2010-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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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게이트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오십시오, 사 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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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
2010-11-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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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가을날에 님 , 저는 단순 취미에 불과한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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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
